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거제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를 갖추고 있어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제도 여행에서 가볼 만한 7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에 위치한 해상식물공원입니다. 섬 전체의 2/3 크기의 주섬인 동도와 나머지 작은 섬인 서도 그리고 더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4종의 자연식물과 전 세계 1,0001,000여 종의 희귀 아열대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1) 비너스가든
버킹검궁전의 후정을 모티브로 설계된 정원으로 12개의 비너스상이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2) 리하우스
'겨울연가'의 마지막 회를 찍은 건물로 지중해 스타일의 외관과 전통적인 양식의 실내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3) 화훼단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색과 향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4) 대나무와 자연림이 우거진 터널길
대나무와 자연림이 우거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 조각공원
우리들의 할아버지, 아버지들이 즐겨하던 전통놀이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 제2사랑의 언덕 전망대
멀리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려수도의 수려한 비취 빛 바다 위에 펼쳐진 외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7) 천국의 계단
밀감나무 3천 그루와 편백나무 8천 그루로 조성되어 있는 편백나무 외 여러 정원수들이 태피스트리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8) 길이 110m인 방파제
국비, 도비, 시비, 자부담으로 조성되었고 그 끝에 외도 섬 모양을 형상화하여 설계한 등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2.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마을의 북쪽에 자리 잡은 나지막한 언덕입니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띠밭늘'로 불렸으나,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오가는 길에 따라 서로 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해금강박물관 앞에서 바람의 언덕 쪽으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차를 유람선 터미널 주차장에 두고 접근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경우든 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도장포마을을 왼쪽 아래에 두고 윗길로, 즉 동백숲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는 네덜란드 풍차를 연상시키는 풍차 하나가 서 있으며, 언덕에 가까이 갈수록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바람의 언덕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3. 신선대
신선대는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해안 절벽입니다.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부르며, 선비의 갓처럼 생긴 갓바위는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은 데크로 정비가 되어 있어서 무리가 없지만, 보행이 불편한 가족과 동행할 경우에는 차에서 바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신선대 전망대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신선대의 바위에 서면 수평선 너머 다포도, 천장산과 함께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지며 바위 옆으로는 작은 몽돌해변이 있습니다.
신선대 주변의 관광지로는 해금강 테마박물관이 있습니다. 1999년 폐교가 된 명사 초등학교 해금강 분교를 2005년 해금강 테마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개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1950년~1980년까지의 지나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아이들에겐 그때 그 시간을 보여 줄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4. 거제 씨월드
거제 씨월드는 돌고래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교육·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돌고래 체험시설입니다. 돌고래와 직접 만지고 악수하고 먹이 주기,, 수영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돌고래의 생태와 행동에 대해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거제 씨월드는 돌고래의 복지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첨단 수처리설비와 영양관리, 수질관리,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돌고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5. 학동 몽돌해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펼쳐져 있는 해변의 풍경은 가히 독특하며, 약 3km의 주위 해안을 따라 펼쳐진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 야생 군락지에, 6월에 왔다 9월에 가는 크기 약 20cm 정도의 영롱함과 화사함을 자랑하는 팔색조가 유명합니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가슴으로 다가오고, 코 앞에 펼쳐지는 야생 동백림 군락지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일 것만 같습니다.
6. 와현 모래숲 해변
와현 모래숲 해변은 거제시 남부면 와현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곱고 물이 맑으며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조그만 어촌마을 풍경이 아늑하고 포근하며 주위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와현 모래숲 해변은 한층 드넓어진 백사장과 훨씬 깨끗해진 해안,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에 수변공원까지 갖췄습니다. 백사장 길이가 510m로 아담한 와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맑은 물에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평선 가까이로 멀리 해금강과 외도가 주위 경치를 아름답게 합니다. 해수욕장 옆으로 와현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해금강과 외도를 갈 수도 있습니다. 걸어서 조금 먼 거리지만 이웃한 구조라 마을에서 최근 뱃길이 열린 내도행 배를 타고 내도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현에는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보낸 방사 서불이 전설을 널리 알려 풍관을 자랑하고 마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주단지 조성을 계기로 [매미공원] 초입에 [서불 유숙지]란 기념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7. 버드 앤 피시
버드 앤 피시는 거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부면 영농조합 법인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동물원입니다. 약 1,500평의 유리온실에는 90여 종의 식물과 앵무새 등 30여 종의 조류 1,000여 마리, 햄스터, 토끼, 열대어, 토속 민물고기 등이 살고 있습니다.
버드 앤 피시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교감형 테마마크입니다. 가족 단위로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장 주변 식당이나 볼거리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소개하고 있습니다.
버드 앤 피시는 거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거제도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드렸습니다. 거제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관광지로 가득 차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즐거운 거제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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